민더루재단, 해양 오염 줄이기 위해 우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정밀 관측하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 개발

2022-05-10 14:20 출처: Minderoo Foundation
퍼스, 호주--(뉴스와이어)--민더루재단(Minderoo Foundation)이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Global Plastic Watch)’를 개발해 25개국에 퍼져 있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장을 밝혀냈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사상 최초로 첨단 위성 데이터 기술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우주에서 지상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를 관찰·측정하는 새로운 첨단 관측 도구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globalplasticwatch.org)는 인공지능(AI)으로 지구를 관측해 고화질 플라스틱 오염 지도를 근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도구로서 여러 국가의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장을 파악하는 초대형 오픈소스 데이터세트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의 목표는 해양으로 흘러드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도록 유관 당국을 지원하는 것이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어스라이즈 미디어(Earthrise Media)상을 받은 환경디지털제품국(Digital Product Agency for the Environment)과 손잡고 개발한 이런 종류로는 최초인 머신러닝 모델과 유럽우주국(ESA)이 촬영한 원격 감지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오염 지도를 만든다. 따라서 전 세계 강과 바다를 플라스틱으로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인 지상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장의 크기와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가 수집한 데이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다루기 힘든 환경 문제, 다시 말해 바다와 지역 사회, 해양 생물, 인간의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범람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정부, 산업, 지역 사회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장의 위험을 감시·평가하는 한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전체 국가와 호주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오염 지도를 작성했다. 민더루재단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드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이들 국가가 바다로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더루재단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인 앤드루 포레스트 AO(Andrew Forrest AO) 박사는 데이터와 투명성이라는 도구가 없으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응할 수 없으며, 지금까지는 점점 쌓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파악·평가하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트 박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기적 환경, 특히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부족했다”며 “특유의 독성과 절단 속성으로 인해 세포를 훼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혈액 뇌 장벽(BBB)에 침투하기까지 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모든 플라스틱의 종착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레스트 박사는 “이런 피해를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려면 합법과 불법을 떠나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가 해양 환경에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바다에 흘러든 플라스틱을 해양 생물이 흡수했다는 것은 인간 환경에 플라스틱이 유입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민더루재단은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사상 최초로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를 지도로 제작해 왔다. 플라스틱 쓰레기 데이터 대부분은 모델과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실제 데이터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 해법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세계 각국 정부와 연구원들에게 지상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지 않도록 쓰레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포레스트 박사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가 환경 정책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더루재단의 기술혁신해양보호부 총괄인 파비앙 로리에(Fabien Laurier) 박사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가 놀라운 조사 결과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로리에 박사는 “파악한 바로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최대 91%가 지상에서 흘러왔다”며 “25개국의 대규모 쓰레기 처리장 가운데 상당수가 지금까지 공식적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처리장이고 그 수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민더루재단과 손잡고 재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25년까지 매년 100만톤씩 늘릴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재활용률을 2배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겸 환경임업관리조정부 차관인 나니 헨디아르티(Nani Hendiarti) 박사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를 출시한 민더루재단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헨디아르티 박사는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인도네시아의 불법 쓰레기 처리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 덕분에 쓰레기 관리 정책 및 조처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분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인도네시아 모든 지역에 걸친 쓰레기 관리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국립 플라스틱 행동 파트너십(Indonesian National Plastic Action Partnership) 회장 스리 인드라슈티 하디푸트란토(Sri Indrastuti Hadiputranto)는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민관, 시민 사회의 협조가 없으면 인도네시아 역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디푸트란토 회장은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감시하는 플랫폼”이라며 “증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세우면 2025년까지 해양으로 유출되는 지상 쓰레기를 70% 줄인다는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믿는 정책 입안자, 실무자, 옹호자들에게 시의적절한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와 같은 데이터 지향적 혁신이 많아지면 인도네시아가 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고, 데이터 수집과 관련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지상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장의 규모와 영향을 파악해 불법 처리장을 해결하는 한편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려는 국가 수준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다. 또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의 데이터는 시급한 조처가 필요한 역내 쓰레기 인프라에 대한 직접 투자 결정을 도울 일종의 투자 안내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더루재단은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를 선보이기에 앞서 2021년 ‘플라스틱 쓰레기 제조업체 지수(Plastic Waste Makers Index)’를 발표하며 세계가 마주한 플라스틱 쓰레기 위기의 규모와 출처를 알린 바 있다.

전 세계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량이 앞으로 5년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더루재단의 ‘노 플라스틱 쓰레기(No Plastic Waste)’ 이니셔티브는 이런 플라스틱 생산량 증가세로 2025년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물품이 3조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는 2022년 파트너들과 함께 AI 모델 및 기술을 개선하고, 정확도를 높여 플라스틱 오염 지도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 웹사이트: globalplasticwatch.org

글로벌 플라스틱 워치 프로젝트 웹사이트: Minderoo.org/global-plastic-watch/

사진 링크(https://bit.ly/3N0NkF0)(암호: k3YBL4TciY), 인터뷰 및 관련 영상(https://vimeo.com/703960604/e918874317), 영어 내레이션 영상 편집본(2분 17초)(https://vimeo.com/706846498/382a724af7)

민더루재단(Minderoo Foundation) 개요

앤드루 포레스트와 니콜라 포레스트(Nicola Forrest)가 2001년에 설립한 민더루재단은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을 없애 긍정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진하는 자선 단체다. 민더루재단은 긍지를 가지고 해양 연구, 노예제 타파, 항암 협력, 지역 사회 프로젝트 건설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전개하는 호주 단체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20508005107/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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