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정신장애인 친환경 양봉 전문가 양성 훈련’ 참여자 모집

중증장애인 고용 모델 확산 사업으로 양봉가 전문 기회 제공

2022-04-20 08:00 출처: 국립나주병원

국립나주병원이 ‘친환경 양봉 전문가 양성 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주--(뉴스와이어)--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국립 정신의료기관으로서 친환경적 지속 성장과 치유, 돌봄 가치에 중점을 둔 ‘친환경 양봉 전문가 양성 훈련’ 참여자를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친환경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중증 정신장애인의 직업 연계와 기후 위기에 따른 꿀벌 집단 실종 시점에서 자연 생태 복원에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장애인 경제 활동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24.4%로, 전체 장애인 경제 활동 참가율(37.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퇴원 후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직무 훈련 향상 기회와 적합 직종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나주시 산제리에 있는 국립나주병원은 꽃나무가 많은 산과 청정 지역에 자리해 친환경 양봉 훈련을 진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다. 2021년 양봉 시범 사업을 통해 약 50㎏의 꿀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 사업’에 공모·선정돼 10명의 정신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양봉가 직무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친환경 양봉에 관심 있는 국립나주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구직 활동을 준비하는 성인 정신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는 정신장애인은 직업 영역 자기 관리와 회복 프로그램, 양봉가 양성 과정(분봉 현장 교육, 벌꿀 부산물 생산 등)의 활동 기회가 마련되며 소정의 훈련비도 받는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소외된 정신과 환자에게 더 다양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환자들이 더 행복해지고, 지역 사회 시민으로 살아가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 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 정신의료기관으로 195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불안장애 클리닉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 건강 클리닉 △노인 정신 건강 클리닉 등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 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자연 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했으며 가족적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 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8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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