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문의 ‘미뇨’, 전통을 널리 새롭게 하다

민요에 영상미를 더하다, 이희문의 ‘미뇨’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넘나드는 뉴콘서트

2021-07-16 08:50 출처: 이원아트팩토리

이희문 스핀오프 뮤직비디오 ‘Minyo’ 메인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경기소리꾼 이희문과 비주얼 디렉터 우상희가 만나 새로운 작품의 발표를 예고했다. 이희문 스핀오프 뮤직비디오 ‘Minyo’(이하 미뇨)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 대표로, 전통 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한 아티스트다.

최근 첫 저서이자, 경기민요프로젝트 ‘깊은사랑’ 3부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깊은사랑 디렉토리’를 출간했으며 SBS ‘미운우리새끼’, KBS ‘불후의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출과 아트 워크를 맡은 우상희 감독은 사진 작가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여러 브랜드의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했다. 최근 이승기 ‘뻔한남자’, 오방신과 ‘허송세월말어라’, ‘방물가’, ‘제주나돈데’ 등 뮤직비디오와 패션 캠페인 필름을 연출하며 영상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희문과 우상희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페셜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협업했다. 올해 초 발표된 이희문의 영상제작 프로젝트 ‘Not Alone Project’를 시작으로, ‘제주나돈데’, ‘아리아리’등의 뮤직비디오에 이어진 작업들은 미뇨에서 결실을 이뤘다. 이희문과 우상희의 시너지는 이전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을 새로운 접근의, 그러나 민요를 즐기며 볼 수 있는 ‘민요+영상’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공연으로 발표된 이희문의 깊은사랑 3부작 가운데 ‘민요삼천리’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미뇨가 사라졌다’라는 모티브를 시작으로 한다. 이희문은 작품에서 존재가 사라져가고 있는 미지의 소녀 미뇨로 분하고, 작품 전체를 통해 사라진 미뇨를 따라 떠난 과정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그려낸다.

이희문은 이태원의 편곡으로 다시 탄생한 ‘창부타령’, ‘오돌독’, ‘정선아리랑’ 등의 여러 지역 민요를 현대적인 음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 잘 알려진 가요 ‘처녀뱃사공’이 애절한 감성으로 색다르게 편곡돼 이희문의 목소리와 맞물리면서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초·재연에 이르기까지 수회에 거친 공연으로 무르익은 디테일한 인물 묘사가 공연 현장에서 볼 수 없던, 오직 영상만이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구도들로 표현돼 기대를 모은다. 이희문을 비롯해 지화자시스터즈 조원석·김주현이 노래와 퍼포먼스로 참여했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영진이 현대적인 컬러로 다시 해석한 한복을 입은 채 열연했다.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미뇨는 이희문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 연기와 함께 화면 곳곳에서 미뇨 캐릭터가 등장, 마치 살아있는 이모티콘과 같은 유쾌한 표정과 움직임을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비현실적 색감과 그래픽 아트웍으로, 미뇨가 판타지스러우면서 시선을 충족할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공연이 될 것을 예고한다.

이희문은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어려운 공연계 현상황이 오히려 영상 매체로 영역을 넓혀볼 기회가 됐다”며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다시 해석한 전통을 보여줌으로써 국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상희는 “미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통이란 것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 임을 말하고 싶었다”며 “이희문의 퍼포먼스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 의상에 그래픽 등 현대적 요소를 더했고, ‘듣는 음악’을 넘어선 ‘보는 음악’에 포인트를 두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처녀뱃사공’에는 디자이너 조성민(Jaden cho)이 플라워 세트 디렉터로 참여해 영상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희문의 스핀오프 뮤비 미뇨는 7월 23일 오후 8시, 7월 24일 오후 5시 네이버 공연 후원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2000원이며, 네이버 공연 탭에서 온라인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희문 스핀오프 뮤비 ‘Minyo’ 개요

-노래를 좋아하던 소녀, ‘Minyo’의 삶으로부터 시작되는 소리 이야기

-이희문의 깊은사랑 3부: 민요삼천리의 스핀오프

-공연과 뮤직비디오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뉴콘서트

△주최

이희문컴퍼니

△주관

이원아트팩토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 일자

2021년 7월 23일(금) 오후 8시

2021년 7월 24일(토) 오후 5시

△공연 정보

- 러닝타임 50분

- 만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이희문, 조원석, 김주현, 이영진

◇이희문 소개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 대표로, 한국 예술계 변방에 놓인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와 자신만의 소리로 관객에게 노래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활동을 인정받아 독보적이며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에 새로운 양식을 결합·분해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이 나갈 길을 제시함은 물론 공연의 영상 매체화를 통한 관객 확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상희 소개

잡지, 문화예술, 브랜드 기업 등의 디자인·아트 디렉팅·촬영·콘텐츠 기획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경력을 쌓았다. 각종 콘테스트 수상 및 작가전에 선정돼 전문성을 인정,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 △CJ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승기 ‘뻔한남자’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각종 전시·기획 등에 참여했다.

◇주요 스태프

△연출 - 우상희

△PD - 조세림

△진행 - 장준희, 이나현

△드라마터그 - 이희문, 허영균, 우상희

△편곡 - 이태원

△연주 - 미미(아코디언), 오승연(비올라), 이태원(기타, 가상악기)

△촬영 감독 - 김범철

△촬영 - 정주영, 이보배

△그래픽 디자인 - DEFSTU, 99C, WORKS

△영상 편집 - DEFSTU, 99C WORKS, 김범철, 우상희, 장준희

△조명 - 강현우, 김용현, 이형래

△타이틀 디자인 - Design A collective, DEFST

△사진 - 표기식

△헤어 - 김정한

△메이크업 - 오미영

△플라워 세트 디자인 - 조성민(처녀뱃사공)

△의상 - 고춘자, 박도영, 우선혜

이원아트팩토리 개요

이원아트팩토리는 기업, 공공기관, 각종 단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개발한다. ‘살롱시리즈’ 같은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는 기업, 단체에 필요한 창의적 팀빌딩을 위한 입문 단계로, 예술을 매개로 공감과 소통에 이르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공연예술과 와인, 다도 같은 테마별 케이터링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팀, 커뮤니티 네트워킹 파티로 활용할 수 있다. 예술가 및 예술 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및 공연 콘텐츠도 제작·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아카데미는 예술 교육 체험과 창작 공연 발표를 통해 개인의 표현력과 창의력 개발, 팀워크 증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및 기업 구성원 등 대상별, 무용·연극·뮤지컬 같은 장르별 프로그램을 달리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극·뮤지컬·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축제 기획 및 홍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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